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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미세조류배양 02

미세조류 배양을 함에 있어서 직접적인 영양원은 배지인데 현재까지 알려진 배지의 종류는 많지만
주로 사용되는 것은 ES배지, F/2배지, Conwy배지 정도가 현장에서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것은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요....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다른 환상적인 배지가 지구상 어딘가에서 사용되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대부분 Conwy,배지를 많이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ES배지를 개량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영국이었던가요? 웨일즈 어디로 기억하는데..... 거기에 Conwy연구소가 있습니다. 그 이름을 따서 Conwy,배지라고 한다던데, Conwy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던 기억이 나네요.

여하튼 Conwy배지는 매우 고농도로 1ml/L로 접종시 첨가해주면 됩니다. 실온에서 보관이 가능하고, 오래보관해도 변성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규산염을 배양할때에는 여기에 silica용액을 첨가해주면 되겠죠?

비타민 용액도 따로 만들어서 첨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양분이 될 것들이니, 적당히 넣어주면 좋습니다.


배지 만들때는 아래의 조성표를 참고하셔서 필요한 용기에 시약을 용량별로 계량하여 넣고 증류수를 용량만큼 부어줍니다. 그리고 교반기를 이용해서 오버나잇하면 짙은 호박색(영양제먹고 난 후의 소변색깔 정도?)의 용액이 완성이 됩니다. 실리카도 마찬가지구요. 한 10L나 15L정도씩 만들어 두고 1L씩 덜어서 쓰면 자주 만들지 않아도 되고 편리합니다. 조류 배양실 한 귀퉁이에 두면 변성도 되지않고 사용하기에 딱 좋습니다.

미량금속용액은 반드시 빛이 통하지 않는 용기에 보관하셔야 합니다. 빛을 받을 경우 침전물이 장난아니게 많이 생깁니다.

비타민 용액은 빛을 차단해서 냉장실에 보관해야 변성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검은 봉지에 싸서 냉장실로.....

늘 사용하던 시약이 아니면 같은 성분이라도 제조사에 따라서 용해가 잘 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배지사용에 사용되는 시약은 주변에서 주로 사용하는 시약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저희도 관련된 시약들을 취급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문제없이 사용하시는 제품들로 보내드립니다.

Conwy배지 조성입니다. 혹시 엑셀파일이 필요하신 분은 첨부파일에서 다운 받으셔서 필요한 조성대로 계산해 쓰시면 되겠죠. 엑셀 2007버전으로 저장되어 버렸네요. 다시 저장해 올리죠...
xlsx는 2007버전이구요, 구버전이라면 xls를 받아쓰시기 바랍니다.



A 용액은 해수 1L당 1ml, B 용액은 A용액을 교반할때 적정량 넣어주시고, Vitmin용액은 1L당 0.1ml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Silca는 1Kg을 10L에 녹여서 A용액과 동량으로 사용하면 됩니다.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미세조류 배양 01

미세조류를 배양하기 위한 해수 살균방법입니다.
현장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방법이라 할 수있겠습니다.
절대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원종의 경우 계속 배양해서 잘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가급적 미세여과 후 고압멸균하여
클린벤치에서 무균배양하는 것이 오랫동안 원종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일단 원종의 관리가 잘 되어야 그 다음 배양인 소량(3L~10L정도)배양이 잘 이루어 지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열처리를 하던 화학적 처리를 하건 가장 중요한 것은 배양전에 해수가 살균처리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이겠지요.

배양 후 용기, 또는 수조의 청소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세제를 이용하여 깨끗이 세척하고, 세제의 성분이 완전히 없어지도록 헹구어 줍니다. 그리고 나서 완전히 말려주는 것으로 일단 사용준비는 끝났다고 할 수있습니다.

저를 가르치셨던 L모 부장님께서는 세척과 건조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시더군요.
저도 이점에는 공감하는 바입니다.


일러스트에서 갑자기 한글이 되지 않아 영어로 썼습니다.

미세조류의 배양을 위한 해수의 여과, 살균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없이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수의 수질이 좋아야 함은 당연하겠지만, 그 이후의 과정에서 해수를 어떻게 처리하는지가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위의 해수처리하는 방식이 절대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이 외에도 자외선 살균 과정이 추가될 수도 있고, 백필터 등을 이용하여 여과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정말 좋은 방법은 설치가격대비 효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무리 완벽한 처리방법이 있다하더라도 비싸다면 차라리 좀 덜 완벽하더라도 가격이 적절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다... 뭐 이런 이야기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해수 이외의 다른 배양에 중요한 요인들, 빛, 공기, 배지등에 대해서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혹시나 잘못된점이나 문의할 사항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2010/04/27

개불 인공 양식


개불 인공 양식시대 열렸다

연합뉴스 입력 2010.04.27 13:44 | 수정 2010.04.27 14:44
 




(여수=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 전남 여수수산기술사업소(소장 임여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불 종묘를 인공으로 대량 생산하는데 성공, 개불 양식산업화 시대를 열었다.

27일 여수수산기술사업소에 따르면 감소 추세에 있는 개불 자원의 회복과 인공양식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개불 인공종묘 30만마리를 돌산 지역 등 여수지역 7곳과 강진 신전면 1곳 등 도내 주요 개불 생산해역 8곳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에 방류된 개불은 작년 초부터 최근까지 개불 어미를 관리해 종묘배양을 한 것으로 국내에서 개불에 대한 이같은 대규모 인공종묘 배양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산기술사업소는 이들 8곳에 이미 작년 9월 1차례 개불 인공종묘를 시험방류, 성공적인 결과를 얻은 것으로 잠정 판단하고 이번에 본격적인 방류를 시작했다.

모래속에 U자형 구멍을 파고 사는 개불은 아미노산 가운데 타우린, 글리신, 알라닌 등의 함유량이 월등히 높고 비타민 C, E가 풍부해 항암, 면역강화, 간장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급식품 재료다.

연간 소비량이 3천600t에 달하지만 국내 생산량은 200t에 불과, 수요 부족분을 수입산이 차지하고 있다.

수산기술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개불 인공종묘 방류사업이 성공하면 개불에 대한 양식산업화가 가능해져 국내 수요 충족은 물론 어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3pedcrow@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