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23

상동 Homology 과 상사 Analogy


생물 사이의 유연관계를 인식하는데 중요하게 생각되는 두 유형간의 물리적 유사성

용어의 기원
19세기 중엽, 영국 해부학자 Richard Owen에 의해 사용됨.

상동, Homology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는 동일한 기관
사람의 팔, 말의 앞다리, 새의 날개는 네발 동물의 다섯개의 발가락을 가진 앞발이라는 동일한 해부학적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동일한 공통의 구조적 기원을 가지지만 팔, 다리, 날개는 매우 다른 기능을 가진다.




Homologous bones from human (I), dog (II), pig (III), cow (IV), tapir (V) and horse (VI):
r — 
Radius, u — Ulna, a — Scaphoid, b — Lunare, c — Triquetrum, d — Trapezium,
e — 
Trapezoid, f — Capitatum, g — Hamatum, p — Pisiforme

포유동물의 상동기관비교
상사, Analogy동일한 기능을 가지는 부위나 기관이지만 상이한 기본 신체조직으로 유래.
새의 날개와 나비의 날개는 동일한 기능을 가지지만 새의 날개와 곤충의 날개는  해부학적인 기원을 달리한다.
자연계에 상사가 널리 존재한다는 사실은 자연선택설을 강력하게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다.

상동은 공통적인 설계때문이 아니라 공동조상을 갖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할수있다. 상사는 표면적인 유사성을 나타내도록 설계 되었기 때문이 아니라 수렴진화(Convergent evolution), 즉 조상이 반드시 유사할 필요는 없으나 변형된 유전자가 독립적인 경로를 따라 후세에 전달된어 기능적으로 수렴되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상동과 상사를 구별은 매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기능적인 필요에 따라 해부학적인 특징을 갖추는데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은 상당한 강력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아주 근연관계가 적은 종들도 매우 비슷한 형태학적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Tasmanian Wolf와 Eurasian Wolf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슷한 외양을 가지지만 전자는 유대포유류이고, 후자는 태생포유류에 속한다. 유대류와 포유류는 진화적으로 유연관계가 거의 없지만 모양과 구조가 서로 비슷하다.
상사를 통해 외면적인 유사성을 나타낼 수있기 때문에 비교형태학을 통해서 계통을 추론할 경우 실수를 범할 우려가 있다.


<참고>

Answer.com
wikipedia.com
Roger Lewin, 1997. Patterns in Evolution: The new molecular view

댓글 없음:

댓글 쓰기